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리스탄과 이졸데 줄거리 및 2025 국립오페라단 공연 정보 및 예매처 안내

by neokbw123 2025. 4. 29.

트리스탄과 이졸데 포스터
출처: 국립오페라단

2025년 12월,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협업하여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작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서양 오페라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랑과 죽음에 대한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필자도 직접 본적이 없는 오페라여서 이번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이번 글에서는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대한 작품 소개,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공연 특징, 그리고 예매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자 한다.


1. 트리스탄과 이졸데: 사랑과 죽음의 철학을 노래하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중세 전설을 바탕으로 리하르트 바그너가 재구성한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구분을 철폐하고, 음악과 극의 완벽한 융합을 추구한 대표적인 음악극(Musikdrama)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 오페라는 '트리스탄 화성'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화성 기법을 도입하여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사랑의 묘약을 마심으로써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사회적 규범과 도덕적 충돌 속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갈망, 충돌, 죽음을 통해 완성되는 사랑의 의미를 심오하게 탐구한다.

바그너는 이 오페라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설정하였으며, 이는 기존 오페라 관습을 완전히 뒤흔든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서곡부터 마지막 '사랑의 죽음(Liebestod)'에 이르기까지 듣는 이들은 음악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적 심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특별한 협업

이번 2025년 공연은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랜만에 오페라 무대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이다. 지휘는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맡아 강력하고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독일 출신의 연출가 슈테판 마키가 맡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고전을 재해석한다.

공연은 2025년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관람 등급은 8세 이상으로 초등학생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무대는 전통적인 웅장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무대미술과 조명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관람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립오페라단이 제공하는 myOpera LIVE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필자도 지방에 살고있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볼 예정이다.

3. 예매 정보 및 공식 예매처 안내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180,000원, S석 150,000원, A석 120,000원, B석 90,000원, C석 70,000원, D석 5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관람을 위한 myOpera LIVE 티켓은 20,000원으로 별도 판매된다.

예매는 다음과 같은 공식 채널들을 통해 가능하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오페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 이야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 고전의 위대함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오페라의 깊이 있는 울림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